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옵티머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펀드 사기 혐의로 구속된 윤모 변호사(43·수감 중)를 올 7월경 조사하면서 로비 의혹 등이 담긴 30쪽 분량의 자필 진술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도 여권 핵심 인사 선거캠프 관계자와의 유착 의혹을 비롯해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의 로비 의혹 등을 일부 진술했다. 앞서 오현철 조사1부장(현 서울남부지검 2차장)은 논란이 불거진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도 이 지검장 등 지휘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로비 의혹 수사는 사실상 진전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진술은 피의자 신문조서로 기재되지 않았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로비 의혹 등 수사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다. 이 시기를 전후해 정 전 대표는 도피자금을 마련한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황성호 hsh0330@donga.com·장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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