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우리 당을 불패의 혁명적당으로 강화 발전시키신 위대한 업적’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오늘 우리 혁명은 힘차게 전진하고 있지만 이에 반발하는 적대세력들의 도전은 집요하고 막아서는 난관도 만만치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우리 당은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하여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국가방위력 강화에 힘을 넣어 인민 군대를 그 어떤 침략세력도 단매(한 번의 타격)에 쳐부실 수 있는 최정예혁명강군으로 강화하고 국방 공업을 개발창조형의 공업으로 전변시켰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진행한 열병식을 언급하면서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우리 당의 고심어린 노력과 불굴의 투쟁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라고 상기하기도 했다.주요기사
북한은 당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신무기들을 대거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신문이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이라고 언급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병식 연설에서 “우리의 억제력은 절대 남용되거나 선제적으로 쓰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신문은 “우리 인민의 힘과 넋이 깃든 강위력한 최신무기들로 장비한 혁명무력이 있기에 그 어떤 침략 세력도 절대로 신성한 우리 국가를 넘볼 수 없으며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돌진하는 우리 인민의 앞길을 감히 막지 못한다”라고 치켜세웠다.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연말까지 80일 전투 성과를 내야하는 북한이 사상 결속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이 외에도 “우리 공화국은 자본주의가 가질 수도, 흉내낼 수도 없는 일심단결의 위력을 원동력으로 하여 승승장구하는 나라” “우리 공화국은 자립적 민족 경제를 기반으로 하여 경제 건설을 다그쳐나가는 자력갱생의 나라” 등으로 규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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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8, 2020 at 07: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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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리는 강력한 전쟁억제력 갖춘 세계적 군사강국”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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