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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의원 58명 전원이 국정원법과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12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내년 1월 8일까지 무제한 토론이 계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초선 의원들은 1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처절함과 진정성이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와닿기를 간절히 고대한다"며 필리버스터 전원 참여 뜻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문재인 정부 4년을 권위주의 독재시절, 막장소설, 중세 암흑시대에 비유하면서 "이 상황을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지금 우리는 힘이 없다"며 "그래서 최소한의 저항인 필리버스터를 통해 이토록 처절하게 국민께 부르짖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선 의원들은 두 법안 내용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실정을 비판하는 데도 시간을 쓸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회견 후 기자들에게 "악법에 가까운 법안을 지적하는 것과 별개로 경제정책, 부동산정책, 민생정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주제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초선 의원들은 전날 단톡방에서 이 같은 뜻을 모으고, 원내 지도부에도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도부의 지시가 아닌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이은 초선들의 자발적인 참여"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현재 19시간째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 이철규 조태용 의원, 민주당 김병기 홍익표 의원이 여야 번갈아 나섰고, 다섯번째 주자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토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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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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