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9일 909명 이후 최고 규모
국내 지역사회 928명 중 669명(약 72%)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이다.
이 외에 부산 58명, 강원 36명, 대구 35명, 울산 23명, 충북 21명 등 제주를 뺀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4만1736명이 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6명으로 총 3만1493명(75.46%)이 격리해제돼 현재 966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79명이며, 사망자는 6명늘어 누적 사망자는 578명(치명률 1.38%)이다.
정부가 지난 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연이어 격상했는데도 별다른 효과를 못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이 규모나 기간 면에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을 넘어선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12월 5~12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36.4명꼴로 발생했다.
1차 대유행 때는 909명이 나온 뒤 약 1주일 뒤 300명대로 내려갔다. 하지만 지금은 11월 26일 581명이 나온 후 2주 가까이 500~600명이 나오고 있다.
이날 서울과 경기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새로 파악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5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도 6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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