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청주/김용호 기자] 화려하진 않았을지라도, 충분한 의미가 있는 복귀전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부산 BNK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83-96으로 패했다. 6,7월에 체력 강화를 위한 아산 전지훈련을 마쳤던 우리은행은 최근까지는 실업팀 대구시청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이날 첫 경기에서는 40분 내내 리드를 당한 우리은행이었지만, 경기 중간마다 바짝 추격하는 끈질김도 보였고, 그 속에서 작은 희망을 찾아나갈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야하는 김진희의 모습이 두드러졌다. 작년 비시즌 초반에 무릎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김진희는 올해 들어 별다른 공백 없이 훈련을 소화해왔다. 덕분에 지난 6월부터는 3x3 트리플잼에도 출전하면서 5대5 공식경기 복귀를 준비했다.
긴 기다림 끝에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복귀를 알린 김진희. 이날 김진희는 30분 42초를 뛰면서 9득점 2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로 고군분투를 펼쳤다. 4쿼터 초반 5반칙 퇴장을 당하긴 했지만, 제 몫을 다해내는 모습이었다.
김진희의 기록 중 가장 의미가 있었던 건 12개의 어시스트. 이는 박신자컵 역사상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 기록은 BNK의 안혜지가 13개.
가용 인원이 적은 탓에 김진희가 리딩에서 많은 비중을 가져가야하기도 했지만, 턴오버를 단 2개만 범하면서 많은 어시스트를 뿌린 건 우리은행에게도 작은 희망이 됐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를 생각하더라도 박혜진의 부담을 덜어줄 백업 가드가 필요한 우리은행이다. 이에 김진희가 포인트가드로서 팀원들과의 호흡을 맞춰 나간다면 쏠쏠한 에너지를 더할 수 있다.
첫 경기를 마친 우리은행은 오는 17일과 18일에 각각 KB스타즈, 대구시청과 예선 일정을 이어간다. 과연 김진희가 이번 대회를 확실한 스텝업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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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6, 2020 at 11: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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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박신자컵] 공식 복귀전에서 12Ast, 우리은행 김진희가 비추는 작은 희망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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