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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박신자컵] 우리은행 박다정, 역대 출전시간 독보적 1위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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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박다정(173cm, F)이 단 한 번도 교체 없이 4경기 모두 코트를 지켰다. 박신자컵 역대 출전시간에서 독보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6위에 머물렀다. 대회 직전과 대회 중 부상 선수들이 나오며 적은 인원만으로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 신한은행과 5-6위 결정전에선 5명만으로 연장 승부를 펼쳤다. 결과만 놓고 보면 교체 선수 1명만 더 있었다면 우리은행이 이길 수 있었다. 신민지가 4쿼터 막판 5반칙을 범했을 때 교체 선수가 없어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를 하나 내줘 결국 68-68 동점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박다정은 신한은행과 연장 승부뿐 아니라 예선 3경기도 모두 40분 내내 출전했다. 이번 대회 평균 출전시간은 41분 15초로 전체 1위다. 2위는 38분 55초의 김진희, 3위는 37분 38초의 유현이로 모두 우리은행 선수들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박신자컵에서 출전시간 1위를 살펴보면 보통 평균 37분 내외 출전했다. 2016년 강아정(KB)만 38분 37초로 38분을 넘겼다.

박다정은 박신자컵 최초로 40분을 넘는 시간을 뛰었다. 무조건 연장승부까지 출전해야만 가능한 출전시간이기에 앞으로 깨지기 힘든 기록으로 남을 듯 하다.

◆ 시즌별 출전시간 1위
2020년 41분 15초 박다정(우리은행)
2019년 36분 42초 최정민(삼성생명)
2018년 37분 09초 윤예빈(삼성생명)
2017년 37분 27초 김단비(KEB)
2016년 38분 37초 강아정(KB)
2015년 37분 05초 박혜진(우리은행)

박다정은 삼성생명 소속이었던 2017년에는 평균 36분 2초 출전해 출전시간 4위,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2018년에는 36분 52초 출전해 출전시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신자컵에서 출전시간이 길었던 박다정은 통산 평균 출전시간에서도 37분 29초로 독보적인 1위다. 2위는 33분 48초의 김소담(KB)이다.

박다정은 평균이 아닌 총 출전시간에서도 974분 41초 출전해 2위 노현지(BNK)의 800분 42초(평균 32분 1초)보다 훨씬 많다. 지난해까지 노현지보다 9분 가량 더 뛰었던 박다정은 올해 노현지가 박신자컵에 출전하지 않아 격차를 크게 벌렸다.

박다정은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2018~2019시즌 35경기 평균 18분 20초 출전했지만, 지난해에는 18경기 평균 9분 38초 출전에 그쳤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지난 시즌 박다정과 포지션이 같은 나윤정에게 출전기회를 조금 더 줬다.

2020~2021시즌에는 외국선수 없이 국내선수만으로 한 시즌을 치른다. 외국선수의 출전시간 30분이 나머지 국내선수에게 돌아간다.

박다정은 박신자컵에서 출전시간만 길었던 게 아니라 평균 21.0점 3점슛 성공률 45.8%(11/24)로 맹활약했다.

이런 흐름을 2020~2021시즌 개막까지 이어나간다면 2018~2019시즌처럼 모든 경기에서 박다정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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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3, 2020 at 09: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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