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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홍남기 부총리는 1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우리나라와 해외 주요국 GDP(국내총생산) 증감을 들어 이같이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주 우리나라 2분기 GDP속보치에 이어 여러 중요한 지표가 연이어 발표됐다”며 “대외적으로 미국과 EU 주요국 2분기 GDP 결과가 나왔고 국내에선 6월 산업동향, 7월 수출입 등 핵심 실물 지표가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국 2분기 GDP는 대부분 국가에서 사상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며 코로나19로 전례없이 경제가 멈춰섰던 충격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은 연율(성장률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것) 기준 32.9%, 독일은 10.1% 전기대비 2분기 GDP 역성장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같은 충격이 지속될 경우 미국의 경제규모가 3분의 2수준으로 축소된다는 의미”라며 “충격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에 맞선 각국 정책대응이 어느 때보다 강력했고 5월 이후 경제활동이 단계적으로 재개되면서 일부 경제가 회복됐음에도 이정도 결과”라며 “미증유 위기에서 우리경제가 다른 어느나라보다 선방했다는 사실에 자긍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GDP 속보기준 주요국 경제 충격이 우리나라의 3~5배 수준이라는 설명으로, 우리경제는 코로나 위기에 따른 피해를 20~30% 수준으로 최소화했다는 얘기다.
홍남기 부총리는 “진짜 실력은 위기에서 드러난다는 말처럼 우리경제저력이 수치로도 확인됐다”며 “어제오늘 발표된 국내지표에서도 경기반등 희망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에는 이런 희망을 더욱 키워 확싱한 경기반등을 이워낼 것을 다짐해본다”며 “정부는 모든 정책 노력을 기울여 경기반등 속도는 높이고 폭은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ugust 01, 2020 at 11:1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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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우리경제 코로나 피해 20%로 최소화”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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