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지난 10월 19일 금융 자산 30억원 이상인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TCE 강남센터 개점식에 참여해 개점 기념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우리은행]](https://file.mk.co.kr/meet/neds/2020/11/image_readtop_2020_1120347_16042572664413556.jpg)

TCE강남센터는 우리은행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PCIB 적용 모델 1호 영업점이다. PCIB 모델은 프라이빗뱅킹(PB) 업무와 기업·투자금융(CB·IB) 업무를 결합한 고객 서비스다. 기존 개인 고객 자산관리뿐 아니라 법인 고객 자산관리와 자금 조달까지 지원하는 종합 금융솔루션을 지향한다.
이러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세무 컨설팅, 기업 재무 상담, 글로벌 투자 지원, 외부 회계·법무법인 제휴 등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이 지점에 자산관리 영업 전문가 6명, 법인 영업 전문가 3명을 우선 배치했다. 이후 약 3개월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TCE 강남센터를 개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TCE강남센터는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우리은행 첫 번째 PCIB 특화 영업점으로 새로운 고품격 종합 자산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자산관리뿐 아니라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결합한 PCIB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고객 자산별 맞춤형 점포도 운영 중이다. 수신 평균 잔액 1억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750여 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전국 PB 고객에게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수신 평잔 3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TC프리미엄 잠실, 대치, 청담, 가산, 부산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들 TC프리미엄센터에는 우리은행 대표 PB와 세무·부동산 전문가가 배치돼 기존 자산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세무·부동산 컨설팅 등 폭넓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본부 애널리스트가 철저한 리스크 관리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이 센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용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액 자산가들에게 복합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고 이들 가문 자산관리까지 영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언택트 시대에 맞는 유튜브 세미나를 통해 부자들 고민 상담에도 적극적이다. 이 은행은 지난 9월 유튜브를 통해 부동산 세미나 `우리 웰스 라이브(Wealth LIVE)`를 실시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이심전심 부동산 상담`으로 다른 사람들 고민을 통해 내 문제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 것이다. 상담자로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과 TAX컨설팅센터 양창우 세무사가 함께했다.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두 전문가가 부동산과 세금에 대한 고객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최근 유례없는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환경에서 다주택자 투자 전략, 주택 양도소득세 절세 등 자산가 고민 해결책 제시뿐 아니라 무주택자 청약 전략도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대면 세미나와 상담을 받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언택트로 준비한 것"이라며 "부동산과 절세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가업승계 세금 컨설팅센터를 오픈하는 등 전문적인 가업승계 자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은행은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 법무법인 태평양과 제휴해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개인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가업승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작년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우리은행 가업승계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이 승계 절차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가업승계세금컨설팅센터를 통해 전문가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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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2, 2020 at 02:0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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