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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리은행, 위비톡 서비스 종료...11월부터 이용 불가 - 아시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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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우리은행이 모바일 플랫폼 '위비톡'을 전격 종료한다. 2016년 1월 위비톡 서비스 런칭 한지 5년 만이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위비톡은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님들께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드리지 못해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고객에 안내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종료 전까지 고객님의 대화내용을 별도로 저장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비톡은 오는 10월 5일 위비톡 톡알림 서비스를 문자발송으로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10월 26일에는 위비톡 '대화내용 백업'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종료된다. 11월 26일에는 대화내용 및 사진저장(백업), 앱 검색 및 실행이 불가능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위비톡을 2016년 출시해 초반에 카카오톡보다 빠른 성장세로 놀라움을 안겼다. '국민MC' 유재석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이 전 행장의 '핀테크' 성공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가입자는 이미 2017년 500만명을 넘겼다.

하지만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신저와의 경쟁을 버텨내지 못 했다. 위비톡과 함께 출시한 사진·동영상 서비스 위비캠 등도 큰 인기를 얻지 못 했다.

한 우리은행 직원은 "수년간 많은 비용을 들여 밀어붙이던 서비스가 행장이 바뀌면 하루 아침에 사라지니 직원들이 허탈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속한 완전민영화를 통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 경영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채널 효율화 전략에 따라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며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에 비해 이용자 수가 그리 많지 않았고 대부분은 은행 직원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올해 하반기 민영화 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옛 우리은행) 지분 17.25%를 보유하고 있다. 공자위는 2022년까지 분산 매각해 완전 민영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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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7, 2020 at 08: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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