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사용계약 연장

우리은행이 ‘아기상어 송’으로 잘 알려진 ‘핑크퐁’ 캐릭터를 1년 더 사용하기로 했다. 영유아 대상 상품 및 서비스 판매에서 캐릭터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내년까지 ‘핑통령’(핑크퐁 대통령)을 앞세워 가족 고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스마트스터디와 ‘핑크퐁과 아기상어’ 지식재산권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까지 은행 상품과 서비스에 이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6월 이 회사와 계약을 맺고 1년간 핑크퐁 캐릭터를 사용해 왔다.
우리은행이 핑크퐁과 1년 더 손을 잡기로 한 것은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핑크퐁과 아기상어 영유아 통장 3종(입출금식·적립식·주택청약종합저축)을 출시했다. 이들 통장의 신규 판매액은 지난 한 해 9만9000계좌에 달했다. 기존 아동 전용 통장 실적의 2~3배 달하는 수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저축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데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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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6, 2020 at 03:4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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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핑크퐁 효과, 1년 더"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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