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청라/김영훈 기자] 이제 두 팀만 남았다.
WKBL은 20일, 21일 양일에 걸쳐 인천광역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 1차 대회'를 개최했다.
이틀에 걸쳐 치열한 예선과 6강이 펼쳐진 끝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대구시청과 하나원큐 4팀이 올랐다.
첫 번째 경기는 대구시청과 하나원큐의 경기였다. 초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대구시청이 득점을 하면 하나원큐가 쫓아가는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양 팀의 몸싸움도 거셌다. 서로에 밀려 넘어지는 선수가 속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위를 잡은 팀은 대구시청. 김은경의 2점 연속 2개가 림을 갈랐다. 최정민도 완벽한 2대2로 1점을 추가했다. 하나원큐는 김지영과 양인영을 앞세워 쫓아갔다.
하지만 대구시청은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김은경이 노련하게 1점씩 추가한 덕분에 13-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 선착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 역기 공방전이 전개됐다. 그러던 중 변수가 발생했다. 4-4 동점 상황에서 김연희가 부상을 당한 것. 무릎을 붙잡고 코트에 스러진 김연희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높이가 빠졌을 뿐더러 교체 선수도 없어진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의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김진희와 나윤정, 박지현 등이 돌아가면서 득점을 올린 우리은행은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벌렸다.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던 경기는 나윤정의 2점으로 침묵이 깨졌다. 이후 우리은행은 계속해서 득점을 추가하면서 20-11,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대회 우승팀을 결정하는 결승은 2점슛 콘테스트가 끝난 뒤인 오후 3시 20분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ne 21, 2020 at 12:4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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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잼] 대구시청, 강호 하나원큐 잡고 결승 올라...우리은행과 우승 놓고 다퉈 -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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