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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연말까지” 서울시교육청 발표
울산 학교들도 1주일 동안 전면 원격수업
13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내에 마련된 종합안내소에서 이 대학 수시모집 논술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고사장 입실에 앞서 체온 측정과 수험표 스캔, 고사장 배정 등을 위해 거리두기를 한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가 모두 연말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서는 3단계에 해당하는 조처를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모양새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은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서울 관내 중·고등학교가 모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데 이어, 유·초등·특수학교도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2주 동안 관내 전체 중·고등학교의 등교 중단 및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고, 최근 이 조처를 이달 28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초등학생의 돌봄 공백과 교육격차를 고려하여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원격수업을 유지하였으나, 학생 안전을 고려해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전면 원격수업 실시는 원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때 적용하는 조처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 아래 학교의 학사일정 조정은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보다 늘 한발씩 먼저 움직여왔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예외로 인정되었던 소규모 학교(300명 이하 초·중·고, 60명 이하 유치원)도 모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지역에서는 관내 대다수 유·초등학교가 원격수업 전환 기간 중에 겨울방학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가운데 연말까지 방학을 맞는 초등학교는 전체의 75%, 유치원은 78.8%가량이라고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한편 경기도에서도 이날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해, 3단계에 해당하는 전면 원격수업 전환 등의 조처가 있을지에 눈길이 쏠린다. 앞선 11일 학생 집담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울산 지역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주일 동안 모든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최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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